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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인턴] 약 2달간의 인턴 회고

처음 작성해보는 회고글

사실 1달이 되었을 때 작성하고싶었는데 이것저것 바쁜척하느라 작성하지 못했다.

오늘 해야할 졸업작품 계획을 마무리짓고 바퀴달린집 보기 전에 쓰려고한다!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은 있지만 내가 하고싶었던 분야로 회사를 나간 것은 처음이었다.

완전 처음부터인 자바의 기초부터 클래스 설계, 분석 등 하는 중이다.

자바의 기초를 공부하면서 학교다니면서 줄곧 써왔던 언어가 자바인데 깊게 파고든적이 없었구나 싶었다.

회사에 있는 8시간 중 교육을 빼고 교육을 정리하는 시간을 제외하면 한 3~4시간정도의 시간이 있다.

초반에는 3~4시간을 온전히 공부에 사용하기에는 어려웠다.

왜냐면 마음가짐때문이라 생각한다.

 

인턴을 지나고나면 정규직 면담이 있는데

난 여기에 정규직이 될 건가? 되나? 가능한가? 가능하다해도 난 정규직을 한다고 할까? 하는 마음에

소속되지 못하고 붕 떠있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며칠 전부터 생각했던 것은 정규직이 되지 않더라도, 내가 선택하지 않더라도

여기 있는 4개월은 온전히 나의 성장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맞고

주어진 시간동안 열심히 채워 넣어야 한다고 생각하고나니 이상하게도 시간이 부족했다.

 

하나를 알게되면 그 안에서 모르는 단어, 용어들을 찾아보고 또 그 안에서의 모르는 것들을 찾아보고

싸이월드 이웃 파도타기하듯 열심히 파도쳐갔다.

 

아무튼, 지금 약 2달동안 기초를 배웠으나 아직도 난 기초를 모르는 사람이었고

그 기초를 정리하며 공부하면 좋았을텐데 그러지 않아서 다시 또 까먹는 사람이 되었다.

정리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정리하더라도 다른사람의 말을 그대로 옮기기ㄴㄴ

내 언어로 내가 이해할 수 있게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이 것을 이제 깨달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 것은

공부한 것을 남에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아~ 이거지~ 음~~~ 맞아 이런 내용이었지~~

근데 멘토분이 물어보시면 난 입을 다물고 벙어리처럼 있었다

남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알아야해 -> 남에게 설명하는 것처럼 이해해보자로 시작했다.

이렇게 연결고리가 되어서 이젠 어떤 개념을 봐도 남에게 설명하듯

ㅇㅇ아~ 이건 이래서 이런거고 이런 함수를 쓰고 여기서 이런 일을 하는거야~

하면서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까지 '남에게 설명할 줄 아는 사람이 잘 이해한거고 공부를 잘 하는 사람이다.'라는 말은 수없이 들어왔지만

아 그래? 맞아~ 설명할 줄 알면 이해한거니까 똑똑하지~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무엇보다 나에게 꽂히지 않았다는 거? 

근데 이걸 깨닫게 된 것이 난 신의 한 수라고 생각한다.

 

이제 겨우 2달이 남았고 기초를 아직 더 알아야하지만 할 수 있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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